태그

, ,

<영·호남 5개 낙후지역, 8926억 투입해 개발 촉진>

국토교통부가 영남, 호남에서 좀 처지는 고장을 개발하겠다고 한 모양인데,…
그 알맹이가 어떤 것인지 까지는 알 수 없으니 조금 조심스러운 면도 있지만(하지만 기사 알맹이로 봐서는 지금까지 하고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 지금껏 해 왔던 것으로 봐서는 많이 걱정이 된다.
이 나라에서 ‘개발’이란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이미 숱하게 봐 오고 겪어오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개발’보다는 제 고장 특성에 맞는 발전을 쫓아야 하는 게 아닐까?
도무지 이 나라 어디를 가나 다 비슷비슷한 모습은 도대체 무얼 남기려는 것일까?
게다가 좀 미안한 얘기지만, 이 나라 안에서 몇몇 개발이 좀 덜 된 데는 지금으로써는 오히려 또다른 값어치를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보는데, 이제는 그 마저도 똑같은 모습으로 공구리를 치려는 걸까?(나라머슴[공무원]들 머리에서 나오는 밑그림은 어쩌면 그리도 판에 박혀 있는지… 게다가 좀 성과가 있다 싶으면 또 그걸 서로 베끼기까지 하니… ㅡ.ㅡ)

보기를 들어, 내가 ‘경주’를 특히 아끼는 것은 그나마 경주’스러움’을 아직은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옛날에는 한 때 ‘익산’이 무척 마음에 들었으나 얼마 전 가 보니 거기도 개발 바람이… 그 때는 왠지 모를 익산’스러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저 조금 손 덜 탄, 막 손 타고 있는 고장일 뿐…)

우리는, 한편으로는 많이 가졌다고 한껏 뽐내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디룩디룩 진 배를 부여잡고도 여전히 배고파 하는 돼지인 걸까?

* 덧붙임. 내가 지금껏 겪어오고 봐 오면서 깨달은 것은, 이 나라에서 뭔가 큰 일을 벌인다 하면 거진 누군가 뒷돈이 필요했던 것이었다….

* 덧붙임 2. 에궁~ 더 때 타기 전에, 더 망가지기 전에 저기나 좀 둘러봐야 겠군…
옛날에는 아름다웠지만 지금은 온통 더렵혀진 우리 나라, 이 땅… ㅜ.ㅜ(일제에, 일제를 떠받드는 돼지들 손에…)

* 얼숲에 올린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