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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은행업무[뱅킹]하기가 무척 어렵다는 건 다들 아시지요?
기계는 왠만큼 다루고 인터넷도 보통 이상으로는 한다는 저조차도, 수많은 보안풀그림[프로그램]에 보안 열쇠[암호]를 넣다보면 실수도 하고 짜증도 나고 게다가 조회 같은 아주 간단한 일조차도 엄청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은행이 가까이 있으면 그냥 자동화기기에 가서 하면 좋으련만 누리은행일보기[인터넷뱅킹]를 할 때는 그만한 까닭이 있어서겠지요…

그래서 이체 같은 일이라도 조금이나마 쉬운 수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아주(!) 쉬운 맞쓸모[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를 하나 찾았습니다.(‘옐로페이’나 ‘카카오페이’ 같은 것도 있지만 이조차도 이 맞쓸모 앞에서는 꽤 복잡한 편이라는 거~)

이름은 ‘토스‘[Toss](안드로이드 벌, 아이오에스 벌 그리고 토스 누리집)
쓰는 수는, 첫째, 맞쓸모를 깔고 은행 계좌를 등록합니다.(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가 있음)
둘째, 받을 이 계좌번호와 돈머리[금액] 그리고 열쇠[비밀번호]만 있으면 끝!
게다가, 받을 이 계좌번호조차 모를 때에는 전화번호로 쪽지나 쪽지모[메신저]를 보내면 받은 이가 받을 계좌를 정해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받는 이가 ‘토스’를 쓰고 있지 않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쓸데없이 자물쇠만 많은 대한민국에서 꿈 같은 일 아닙니까?!)
조건이 있다면, 손전화기가 자기 것이어야 한다는 것과 은행권 또는 금융권 계좌가 있어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신한은행, 시티은행, 우리은행은 서로 협약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 은행 쪽에서 하기 싫은 모양)

아주 쉽죠?
듣기로는 너무 쉬워서 오히려 복잡하기만 한 우리나라 누리은행일보기에 익어있는 분들이 좀 못 미더워 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네요.
하지만 우리가 누리은행일을 보면서 털리는 것은 오히려 그 과정에서 털리는 일이 많지 은행일을 보는 과정에서 털리는 일은 별로 없지요.(그리고 이미 많이 들으셨겠지만 누리은행일을 보다가 생긴 탈은 보안장치가 많기만 하다고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이 맞쓸모를 만든 ‘비바리퍼블리카’에서는 “제3자에 의한 부정 이용으로 이용자가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액을 전액 보상”하겠다고 했다 하네요.

보안은 크게 마음 쓸 일이 없겠으나, 한번에 또는 하루 30만원, 한 달에 500만원까지만 보낼 수 있고, 삯[수수료]는 한 달에 스무번까지 공짜라고 합니다.(일반인들은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요? 개미들에게 공짜로 좋은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리고 신한은행, 씨티은행, 우리은행은 아직 토스에 등록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은행계좌가 하나라도 등록이 되어 있어야 거기서 돈이 빠져나가는데 이 세 은행 계좌 밖에 없다면 쓸 수 없다는 얘기고, 그러니까 받을 때는 이 세 은행은 물론 어떤 은행이라도 괜찮다는 얘기겠네요.)
사실 이 세 은행 빼고 왠만한 은행이 협약을 맺었다는 것이 제게는 오히려 더 놀라운 일입니다.(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여러 서비스를 엮어서 편하게 쓸 수 있는 좋은 서비스를 내놓으려 해도 정작 그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이 제 잇속만 차려서 서로 협조를 안 하고 그래서 없어지거나 생기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지요.)

그리고 쓰는 수[사용법]를 두고 덧붙이자면, 어쩌면 제 글만 보고는 오히려 너무 간단해서 제대로 이해가 됐는지 긴가민가 한 분들이 계실 듯한데, 그건 어려워서가 아니라 너무 낯선 일이라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토스 누리집에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하지만 거기라고 딱히 더 풀어준 것도 없습니다. 아주 쉽기에…!)
그래도 긴가민가 하시는 분은, 토스 앱 사용기, 간편송금 선두주자 가장 편하고 쉬운 뱅킹 어플 쉽게 송금 하기, 토스 어플 돈보내는 앱을 보시기 바랍니다.(아주 쉽게 풀어놨기에 제가 다시 쓸 까닭이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서비스와 견줘 본 글로는, ‘토스·옐로페이 등 간편송금 서비스 8종 비교해보니‘, ‘[핀테크 체험기] 은행보다 12배 빠른 간편송금…스퀘어·뱅카·토스를 비교하다‘ 그리고 ‘뱅크월렛카카오와 토스(Toss)를 비교해보다. 송금서비스 대결‘ 같은 게 있으니 읽어보시고, 더 궁금하시면 ‘구글’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꽤 쉬워서 ‘옐로페이’를 가끔 써 왔는데(이체보다는 주로 결제할 때), ‘토스’는 ‘옐로페이’보다 훨씬 쉽고 간단할 뿐만 아니라, 옐로페이도 요즘은 정부 압력 때문인지 웹에서는 보안프로그램을 깔라고 하고… ㅡ.ㅡ

여튼, 내 돈 쓰[보내]면서 아까운 시간과 짜증까지 함께 만들어 내지는 맙시다. ^^

덧붙임. ‘토스’로 돈을 보내 본 얘기

손수 돈을 보내 보니, 허전하리만치 간단합니다. 위에서 그렇게 간단하고 써 온 저조차도 보내놓고 나서 다 된 건가 싶어 잠깐 어안이 벙벙하네요…
먼저 내 계좌에서 ‘토스’에 돈을 채워넣어야 하는데, 돈머리는 얼마가 되건 괜찮지만 횟수는 한 달에 세번까지 됩니다.(그러니 많이 쓰시는 분은 넉넉히 채워 두시는 것이 좋겠고, 어쩌다 한번 보내는 분은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채우면 되겠습니다.)
받을 이 전화번호로 돈을 보냈으나 몇 시간이 지나도록 받지 않고 있길래, 보낸 것은 무르[취소]고 나서 받을 사람 계좌번호를 찾아서 그 쪽으로 다시 보냈습니다. 위에 쓴 대로 보낼 돈머리와 받을 사람 계좌번호(또는 전화번호)를 쓰고 열쇠[비밀번호]를 넣으니 끝.
그 과정에서, 남은 돈의 열 배까지 앞당겨 보낼 수 있으나 이럴 때에는 수수료가 붙는 모양입니다.(쉽게 말해 없는 돈을 당겨 쓴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토스’에 미리 돈을 넣어두지 않은 채로 은행 계좌에서 바로 빼서 보낼 수도 있으나, (‘토스’ 잔고를 거치지 않고)은행 계좌에서 바로 보내면 수수료가 붙는다고 합니다.(아마도 은행에서 거두는 이체 수수료인 것 같습니다.)
보안카드를 보느라 눈 빠질 일도, 온갖 비밀번호를 틀리지 않으려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되니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