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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그 쪽 지역도 아니고, 양쪽 다 조금씩 일리도 있을 뿐더러 굳이 나까지 진흙탕 개싸움에 끼고 싶지 않아 그냥 지켜보고 있었지만, 한 고개 넘는 이 즈음에 우리가 세상 일을 대하는 자세나 방법이라는 점에서 한 마디 하고자 한다.(이미 생각들이 지나치게 치우쳐 있어 아무도 눈여겨 봐 줄 것 같진 않지만…)
거듭 말하지만 어느 쪽 편을 들고자 하는 건 결코 아니고, 많고 많은 하고픈 말 가운데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영 아니다 싶은 것만 얘기하고 싶다.

  1. 다른 쪽도 이미 치명상은 입었겠고 또 그 일의 진실은 나중에라도 밝혀지리라 생각하고 지켜볼 것이다.(어느 쪽도 100% 이길 수는 없을테고, 서로 제가 한 말을 두고서는 거기에 걸맞는 책임을 져 주기 바란다.)
  2. 어느 쪽이 싫다고 적을 돕는다는 게 말이 되나? 홧김에 서방질하자는 건가? 적이 누구냐 보다도 그 논리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게 아니라면 그 적이 실은 적이 아니었더라는 건가?
  3. 으레 싸움이란 게 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서도 남녀 사이, 집안 싸움은 결코 어느 한 쪽 말만 가지고 남이 얘기할 건 못 된다.결단코 못 된다.
  4. 또한 법정까지 끌고 가서 결딴을 낼 게 아니라면 남녀 둘 사이에 있었던 일을 저잣거리에서 떠들어 대는 것 또한 상대에게 똥칠하고자 스스로 똥을 뒤집어 쓰는 짓일 뿐이다. 그런 짓을 ‘사랑’이었네 어쩌네 하는 얼간이 머저리 짓은 하지 말자.
  5. 옛말에 ‘일가 싸움은 개싸움’이란 말이 있다. 그런 개싸움을 어느 한 쪽 말만 가지고 부추기는 치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 거다.

이건 굳이 콕 집어 누구를 두고서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어느 한 쪽 나무란답시고 그 더러운 진흙탕에 발을 들여 놓는 걸 어찌 이해해야 할까……ㅡ.ㅡ

* 얘기를 꺼냈으니 나도 내 글에 대한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그 일은 엮지 말고 방법론, 논리를 두고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