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 , ,

흔히(특히 여성주의자들이) ‘임신과 출산은 여성에게 결정권이 있다‘고들 하는데, 그 일을 따져 보고자 한다.(이념이나 선입견 가지지 말고 따져보기로 하자.)
(어쩌면 이 즈음에서 제목과 글 알맹이가 서로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분도 계시리라. 하지만 이 역시 잠깐 미뤄 두기로 하고…)

임신과 출산에서 여성이 큰 결정권을 가지는 것은 옳다고 본다.(여기서 한번 더 헷갈려 하시는 분들 있으시리라…^^)
가장 먼저 어른의 일은 서로 각자가 책임지는 것이 옳고 어른이 한 일로써 결과를 충분히 결과를 내다볼 수 있는 일의 결과 또한 책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보기를 들어, 서로 잠자리를 함으로써 아이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누구나 할 수 있으면서도 뜻하지 않게 아이가 생겼다면 이는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 쪽도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본다. ‘임신’이라는 구조 때문에 여성이 조금 더 무거운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이해를 한다. 따라서 남성 쪽은 아이 육아와 여성의 경제 생활 일부에도 책임을 지는 식으로 어느 정도 공평을 기할 수 있다고 본다.(피임을 했는데도 실패했을 경우에는 그 책임이 누구에게 더 있는지 같은 것을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또, 잠자리를 함에 있어 아이를 가질 지 역시 둘이 뜻을 맞춰 결정해야 할 문제로, 아이 가질 것을 강요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조건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고 하는 것 역시 잘못이라고 본다.(특히 이런 문제에서 흔히 걸리는 문제로 집안이 끼어드는 것이 있는데, 두 당사자가 가장 큰 결정권을 가지는 것이 옳지만 집안이 두 사람 사이 삶에 얼마나 이바지하고 있는지도 따져보는 것이 옳다고 본다. 그게 싫으면 집안에 손 벌리거나 도움 받지 말고 오롯이 독립을 하면 된다. 만 스무살 어른이 된 그 때부터!)
그렇다면 아이를 가지게 된 뒤에 일어나는 문제도 역시 이에 맞춰 결정해야 옳을 것이다.

그럼 처음으로 돌아가서, 과연 ‘임신과 출산은 (오롯이)여성의 몫’ 혹은 ‘임신과 출산은 (오롯이)여성에게 결정권이 있’는가?
앞서 말했다시피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이 크기에 그 결정권도 그에 맞게 여성이 좀 더 크게 가지는 것은 옳다고 본다.
100% 내가 한 일이라면 100% 내가 권한을 가지면 되고, 50% 내가 한 일이라면 50%만 권한을 가지면 된다.
임신과 출산에서 오롯이 여성이 결정권을 가지려면 책임 또한 오롯이 여성이 져야 한다는 논리가 된다.(이 무슨 불평등, 터무니 없는 덤터기인가 말이다!) 남성은 그냥 정자나 빌려준 존재로 밀어버리면 된다.(그 삯은 쳐 줘야 하나? 이건 좀 새로운 문제인 듯 하다. ^^;;)
어쩌면 잣대는 무척 간단하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그 구실의 크기에 따라 권한도 가지면 된다.

아마 이에 보태고 싶은 말이 있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다른 생각 혹은 덧보태는 생각은 얼마든지 반기는 바이지만, 부디 무슨 어려운 말로 혹은 낯선 철학책에나 있을 법한 표현으로 보태지는 말아 주셨으면 한다. 철학 논쟁, 이념 논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를 살펴보자는 뜻이니 쉬운 말로 살아있는 말로 덧보태는 말은 얼마든지 반기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