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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다보기[일기예보]를 두고, 전에부터 말들이 많았다.
어떤 사람은 외국 날씨 정보 누리집이 더 정확하다는 둥, 기상청이 비싼 장비를 가지고도 맨날 틀린다는 둥…
하지만 요즘 날씨가 하느님도 맞히기 어려울 만큼 변덕이 심해 보이는 것도 사실인 듯 하고, 설마 외국 날씨 정보 누리집보다야 덜 맞히겠는가 생각해 왔다.
그런데 겪어본 바로는 좀 엉뚱하게 틀리는 경우가 꽤 있어서 이번에는 일부러 견줘 보았다.
덧붙이자면, 소나기나 이른바 국지적인 기상 상황은 그러려니 해 주기로 마음 먹고 시작한 일이었다.

마침 얼마 전 내가 사는 동네에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세게 분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길래 #구글어시스턴트가 알려주는 날씨(weather.com의 날씨 내다보기를 가져다 쓰는 것 같다.)가 그와 다르길래 지켜 보았다.
그런데 과연 지나고 보니, 비도 그렇게 많이 온 편은 아니고 바람도 좀 불다 잠잠해졌다.
내가 기상 관측 장비를 갖추고 있거나 한 것은 아니라 정확하게 따지기는 어려우나, 눈 짐작으로도 차이가 날 정도였으 비가 내린 양 같은 것은 양동이에 물을 받아보는 것으로도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얼마 뒤, 기상청에서는 오후부터 비올 확률 30%라 하고 (구글어시스턴트를 통해)weather.com에서는 아침부터 비올 확률이 크다고 했는데, 과연 아침부터 가끔 가랑비가 내렸다.(또 참고로 덧붙이자면, 이 동네는 비 올 확률 30%면 비가 안 오거나 보슬비가 오다 마는 정도. 따라서 이 날 온 비를 기상청 표현으로 바꿔보면 ‘강수 확률’은 30~40%에 ‘강수량’은 1~4mm 정도가 될 듯합니다.)

예전부터 기상청 날씨 내다보기를 못 미더워 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weather.com이나 accuweather.com 날씨 내다보기가 더 정확하다고 하는데 아직 다른 기상 예보 누리집과 비교해 보지는 못 했습니다.
그리고 날씨라는 게 변덕스러운 점을 감안하면 항상 정확히 맞히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견줘 본 때에는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weather.com이 더 잘 맞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두 곳의 날씨 내다보기가 많이 다를 경우에 다시 견줘보려 합니다.
짬이 된다면 다른 날씨 예보 누리졉도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