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

내가 바라던 세상은,

서로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꿈 꾼 것이지,
조선인이 일본사람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세상이 아니고
흑인이 백인을 매달겠다고 겁 주는 세상이 아니고
유대인이 독일사람을 가스실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상이 아니고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팔다리를 잘라야 한다고 말하는 세상이 아니고
젊은이가 나이 든 이를 꼰대라고 규정하는 세상이 아니고
여자가 남자를 ‘너희들도 당해봐라’고 말하는 세상이 아니었다.

일본사람이 일본사람이라는 까닭 만으로,
백인이 백인이라는 까닭 만으로
독일사람이 독일사람이라는 까닭 만으로
비장애인이 비장애인이라는 까닭 만으로
나이 든 이가 나이 들었다는 까닭 만으로
남자가 남자라는 까닭 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