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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5월 마지막으로 덧고침.

요즘 외국 여행에서 쓸 수 있는, 이른바 ‘국외여행용 결제카드’들이 많이 생겼습니다.(조금씩 다른 표현을 쓰는 곳들이 있던데, 대체로 ‘외화 선불카드’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이런 카드들이 온갖 수수료를 공짜로 혹은 아주 좋은 조건으로 쓰도록 해 주겠다고 광고를 하지만 외화 관련 해서는 여느 사람들에게는 좀 낯설고 어려운 낱말도 많은 데다가, 요즘 나오는 외화 선불카드 종류도 많고 그혜택도 제각각 조금씩 다른 데다가 설명마저 어렵거나 뭉뚱그려져 있어 무척 어렵습니다. 그리고 특히 자칫 오해하기 쉽거나 헷갈리기 쉬운 부분도 있어 되도록 이런 부분도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흔히 ‘해외’라는 말을 종종 쓰는데, 아마도 이 말은 영어의 ‘oversea’를 옮긴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남한)도 지금은 북한을 통해 여행을 할 수 없기는 하지만 우리는 엄연히 큰땅덩어리[대륙]에 붙어있는 나라고, 그런 점에서 ‘바다 밖'(海外)보다는 ‘나라 밖'(國外 혹은 外國)이 더 알맞은 표현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국외결제수수료는 보통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 국제브랜드이용 수수료 : 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등을 쓰게 해 주는 댓가로 내게 되는 돈. 보통 1~1.4%
  • 국제브랜드 환전 수수료 :
  • 국내카드사 국외 이용 수수료 : 카드 발행 은행들이 먹는 수수료. 보통 0.2%~0.25% 정도 된다고…(몇몇 체크카드는 0.5$ 정도)
  • 국내카드사 USD/KRW 환전 수수료 : 1%
  • 덧붙여, 원화로 결제할 때 붙는 국외원화결제 수수료도 있다고…
  • 정리하자면, 국외결제수수료로 신용카드의 경우에는 2.2~2.5% 정도 이상,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2%+0.5달러 이상을 내게 됩니다.(기존 외국에서 쓸 수 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경우)

요즘 나오는 ‘외화 선불카드’들은 이런 수수료에서 혜택을 많이 주거나 혹은 공짜로 해 주겠다고 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완전히 공짜가 아닌 경우가 많아 살짝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어차피 여행자를 위한 그리 크지 않은 금액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금액이 크지 않고 따라서 수수료 또한 그리 크지 않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사람은 그런 것도 챙길 것이고, 설령 내게 되더라도 알고 내야 맞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씀씀이가 큰 경우나 적은 돈에 연연하지 않는 경우라면 설령 연회비나 멤버십 비용을 내더라도 그보다 더 혜택을 볼 수 있는 서비스나 방법은 꽤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 등을 자주 혹은 큰 금액을 쓰지 않는 경우에는 카드 발급,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해 받는 혜택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쓸 수 있는 카드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매매기준율’과 ‘우대 100%’입니다.
흔히들 ‘우대 100%’면 외화를 삯(수수료) 없이 사 온 값 그대로 주는 것을 뜻한다고 하는데, 실제 여러 사례들을 살펴보면 ‘매매기준율’은 그야말로 삯은 안 치고 사 온 값 그대로이고, ‘우대 100%’면 ‘살 때’ 혹은 ‘팔 때’ 값에서 삯(수수료)을 더 붙이지는 않았다는 뜻으로 쓰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은행이 외국 돈을 사 오는 값이 ‘매매기준율’이 되는 것이고, 거기에 수수료를 뺀 만큼이 ‘살 때’와 ‘팔 때’ 환율이 되는 것입니다. 바로 ‘매매기준율’에서 ‘살 때’ 혹은 ‘팔 때’ 환율의 차액 만큼이 은행이 받아가는 수수료인 것입니다.(환전할 때 100% 환율우대가 무슨 뜻인가요?)
보기를 들어, ‘트래블월렛’은 USD, EUR, JPY에 대해서는 충전(즉 한화를 그 통화로 바꿀 때) 수수료가 공짜라고 되어 있으나 고객센터(자주 하는 질문)에서는 ‘환불 시 별도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으며, 앱 내 고시된 파실 때 환율이 적용‘된다고 애매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매매기준율에서 수수료를 뺀 값이 ‘팔 때’ 환율이 되는 것인데, 여기에 다시 ‘충전 수수료’ 혹은 ‘별도 수수료’라는 표현으로 헷갈리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환전을 하는 데 드는 수수료는 받되 카드에 돈을 채우는 데에는 따로 돈을 받지 않겠다는 뜻인데,… 그걸 받으면 도둑놈인 거지요…
어쨋거나 (헷갈리라고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렇게 표현이 애매하거나 섞어 쓰는 일이 많기 때문에 ‘매매기준율’인지 ‘우대 100%’ 혹은 ‘수수료 공짜’인지가 아니라 그 속뜻을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아래 모든 경우에서 ATM 자체 수수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돈을 처리하는 과정에 대한 수수료가 아닌 순수하게 ATM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받는 수수료)

여기서는 주로 잘 못 챙기게 되는 여러 수수료 같은 것을 아낄 수 있고, 아주 가끔 여행을 가는 여느 사람들을 위해 여행 뒤에 외국 통화가 되도록 남지 않도록 하고 또 남더라도 수수료 손해가 적게 되팔 수 있는 쪽으로 무게를 두고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외환 쪽은 어려운 부분이 많아 공부 겸 정리한 것이라 제가 실수 혹은 설명이 모자란 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이나 알려주시는 것을 반깁니다.)

그 밖에도 ‘외화 선불카드’에 모두 적용되는 환전 한도나 결제 한도 같은 것들은 어차피 외화 선불카드가 많은 금액을 쓰는 외국 여행객을 위한 서비스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적지 않았습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외화통장)

  • 마스터카드 / 토스뱅크 / 17개 통화 지원(미지원 통화는 USD로 결제. 지원 통화 중 비주요 통화는 확실히 유리!) / 국외결제수수료 공짜 / 매매기준율로 환전, 재환전 / 외국 비접촉 교통카드 기능(마스터카드 호환)
  • 미리 환전 방식(손수 충전 때에는 ‘매매기준율’로 환전. 자동충전 기능이 있으나 ‘송금 할 때’ 기준으로 환전.)
  • 지원 통화 모두 평생 무료 환전(매매기준율로 환전)
  • 국외 카드 결제, 국외 ATM출금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 기간: ~2024.7.31 예정
  • 주요 숙박 사이트에서 결제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코드 제공 중 – 토스 안내(일단은 프로모션 기간 있음) / 아고다 안내
  • 환전(충전) 한도 : 하루 입금 1천 만원 / 월 한화 1억원 /
  • 결제 한도 : 월 30만 USD
  • 혜택 정리(공식)
  • 토스뱅크는 공식적으로는 하나은행 환율을 적용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체 환율을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환율은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른 은행과 견줘 조금 살짝 높은 편이라는 말도 있고 지금은 거의 차이가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 참고로, 토스에는 국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밖에도 ‘국외 결제하기‘(GLN) 서비스와 ‘현장 결제‘(‘오프라인 결제’라고도 함. 알리페이플러스 호환) 서비스가 따로 있습니다. 적용 환율과 수수료가 조금씩 다릅니다.

트래블제로카드(트래블페이 카드:코나카드)

  • 마스터카드 / 충전식 선불카드 / 국외결제수수료 공짜 / 환율 우대 100%(즉 매매기준율로 환전) / 외국 비접촉 교통카드 기능(마스터카드 호환)
  • (충전 뒤)실시간 환전 방식 : 원화로 충전, USD 환산 결제(일반적으로 현지 통화 결제가 조금 유리하지만, 상황에 따라 달러 결제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이런 것까지 신경쓰려면 환율이 좋을 때 미리 환전해 두는 미리 환전 방식을 쓰는 것이 좋을 듯.)
  • 외국 ATM 수수료 공짜(3달러까지 면제)
  • 한화 충전 방식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쓸 수 있음.
  • 혜택 정리(공식) / 트래블제로카드 장단점 총정리(비공식) / 추천 코드 : 3100980303 /

트래블월렛 카드

  • 비자카드 / 충전식 선불카드 / 45개(70개국) 통화 지원 / 국외 결제수수료 공짜 /
  • 미리 환전 방식 : 45개 통화로 충전 / 자체 매매기준율(원화로 재환전 때에는 ‘팔 때’ 환율 적용)
  • 국외 ATM인출수수료 500달러 이하 면제, 500달러 초과시 2%
  • 환전수수료 달러, 엔, 유로 면제 / 그 외 통화는 0.5~2.5% 환전 수수료 부과나라별 환전 수수료 / 환급(재환전) 수수료 1%(환율 우대가 없어서 전신환 매입률 스프레드 1%가 고스란히 환전 수수료가 됨) /
  • 외화끼리 환전 기능(매매기준율로 환전되고 환전수수료가 없는 걸까?) / 트래블월렛 사용자끼리 외화 송금 기능 / 트래블월렛 사용자끼리 결제부터 N빵하기 기능
  • 혜택 정리(공식, 요약) / 혜택 정리(공식 블로그) / 트래블월렛 장점과 단점(블로그) /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 마스터카드/유니온페이 / 하나은행 / 41개 통화 지원
  • 미리 환전 방식
  • 환전수수료 면제(USD, JPY, EUR, GBP 말고는 24년 말까지만 이벤트 혜택으로 100% 환율 우대). 단, 충전해놓은 금액을 쓰지 않고 환불시 1% 수수료 부과
  • 모든 은행 계좌 연결 가능 / 하나머니 앱에서만 충전과 환전 / 하나머니 회원 가입 필수
  • 환전한 외화 하나머니를 원화로 환급(재환전)할 경우 ‘받을 때’ 환율에 1%의 환급 수수료가 붙음.(TWD, MOP, MNT, EGP, QAR, KES, ILS, MMK, FJD는 스프레드 0.99%에서 환급 수수료 1% 차감)
  • 아주 큰 부분은 아니지만, 환전-재환전 절차 복잡(원화-하나머니-외화, 외화-하나머니-원화) / 이미 환전한 외화는 국내 인출 불가능, 외국 ATM에서만 인출 가능.
  • 자동 환전 기능 / 목표 환율 자동 충전 기능 / 외화 무료 송금 기능 / 1/n 정산 기능 /
  • 외화 하나머니 결제 한도 : 하루 5000USD, 한 달 1’0000USD / 회화 하나머니 년간 최대 한도 : 10’0000USD
  • 혜택 정리(공식) / 장단점(비공식) / 초대코드 링크(이 링크로 가입하면 하나머니를 나눠 준다고 합니다. 초대코드:A83DXPM47)
  • 요즘 흐름에 맞춰 많은 것들을 사용자 위주로 바꾸고 있음에도 여전히 고지식한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자잘하게 불편한 부분이 꽤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하나은행 계좌만 연결할 수 있었던 것도 그렇고, 하나머니를 통하는 것은 또 그렇다 치더라도 앱을 쓰려면 데이터 네트워크가 되건 안 되건 데이터 네트워크 사용을 필수로 하는 것 등.(와이파이 만으로는 앱이 작동하지 않음) 앱이 거의 만물상.

 SOL 트래블 체크카드

  • 마스터카드 / 신한은행 / 30개 통화 지원 / 환전,결제,ATM 수수료 공짜(한화로 재환전시 50%만 우대)
  • 비접촉 교통카드(월 3000원까지 1% 할인) / 마스터카드 가맹점 캐시백 / 국내 가맹점 할인 /
  • 전용 외화통장에서 이자(USD 2%, EUR 1.5%)를 주는 등의 혜택이 있으나 재환전 때 50% 환율 우대(0.5% 수수료)
  • 외화 자동 충전 기능 /
  • 국내에서도 카드 이용 가능.
  • 혜택 정리(공식)

와이어바알리 글로벌 카드

  • 비자카드 / 54개 통화 지원 / 자체 환율 적용(조금 높은 편이라고…) / 결제 수수료 공짜 / ATM 수수료 공짜(월 500US$ 초과 시 초과한 금액의 2%의 수수료 발생)
  • 미리 환전 방식 / 자동 환전 기능(적용 환율이 다르거나 수수료 여부는 모름) / 외국 송금 기능 / 한국 거주 외국인도 발급 가능
  • 혜택 정리(공식)

거칠게 정리해 보자면,

토스뱅크 체크카드(+외화통장)의 경우에는 자동충전을 할 때 환전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과 혜택이 자주 바뀐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환전과 재환전 때에 ‘매매기준율’을 적용한다는 것과 온갖 수수료를 안 받아서 머리 아프게 계산해야 할 것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지원 통화 가운데 비주요 통화의 경우에는 뛰어나게 유리하겠습니다.(비주요 통화의 경우, 다른 곳에 없는 환전, 재환전 무료 혜택 등) 쓰려는 통화만 지원된다면(주로 동, 동남, 남 아시아 권) 아주 뛰어난 선택일 것 같습니다.
새로운 통장을 만드는 것도 귀찮고 왠만한 혜택은 다 누리면서도 자잘하게 셈하고 신경쓰는 것도 어렵거나 귀찮다면 ‘트래블제로 카드‘가 꽤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미국달러권 밖에서 미국 달러로 환산 결제되어 현지통화 결제보다는 아주 조금 불리할 수도 있으나 어차피 아주 큰 돈을 쓸 것이 아니기에…)
그 밖에 ‘트래블월렛 카드’는 비주요 통화는 환전수수료가 있고, 원화로 재환전할 때 약간 불리해서 자주 쓸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 꺼려질 것 같습니다.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41개 통화에 100% 환율 우대라 특히 비주요 통화의 경우 유리하고 하나은행 계좌만 연결시킬 수 있었던 제한도 없어져서 꽤 잇점이 많아졌습니다.(다만 여전히 하나머니 체계를 통하게 되어 있는 것 등 자잘하게 번거로울 수 있겠습니다만…)
신한은행 ‘SOL 트래블 체크카드’는 좀 뒤늦게 나온 상품인 만큼 여러 혜택을 주기는 하지만, 자주 혹은 많이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불리한 점이 꽤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여러 할인, 캐시백 혜택과 외화통장의 경우 미국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이자를 주는 등 장점도 크지만, 재환전 수수료 혜택을 50% 밖에 주지 않고 은행권임에도 국내에서 외화 현금 인출 기능이 없습니다.(외화 선불카드의 특징) 결국 국외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어서 외화가 통장에 잠깐 묶여 있어도 크게 상관이 없다면 모르겠으나 남은 외화를 불리한 조건으로 재환전하거나 외화통장에 묶여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끔 여행가는 사람에게는 꽤 불리한 조건이 되겠습니다.(‘토스뱅크 체크카드(+외화통장)’의 경우에도 외화 현금 인출 기능이 없기는 하지만 재환전 수수료가 없기에 모두 한화로 바꾸어서 쓸 수 있는 것과 견줘서…)

그 밖에 몇 가지…

  • 비은행권에서 발행한 카드는 대개 충전식 선불카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아니므로 보증 결제(디파짓결제), 세금환급(택스리펀드) 결제 안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구입은 선불카드로 하고 환급은 현금이나 다른 카드로 받는 수도 있다고 함). 가끔 온라인 예약 결제도 안 되는 수가 있다고… 아울러 ‘보증 결제’ 등에 체크카드도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하니 참고.
  • 마찬가지로, 체크카드의 경우에는 (대개의 경우)결제를 하는 순간 돈이 빠져 나가지만, 결제를 취소하더라도 돈이 다시 들어오는 데에 꽤 긴 날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취소해야 할지도 모르는 결제에는 신용카드를 쓰시는 쪽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 토스카드처럼 환전시 ‘매매기준율’을 적용하는 경우라도, 무승인매입 방식의 결제(쉽게 빗대어 말하자면, 셀프 주유소에서 결제할 때 주유금액이 아니라 높은 단위의 금액을 먼저 결제했다가 취소한 뒤 주유금액을 다시 결제하는 식. 정상 결제가 가능한지 알아보는 단계라고…)에서는 매매기준율이 아니라 ‘살 때’ 환율로 환전된다고 하는데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인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 환율이 오르내리는 상황에 관심이 있고 자신이 있으신 분은 실시간 환전 방식보다는 미리 충전 혹은 환전 방식으로 환율이 내렸을 때 사 두시면 좋기는 하겠습니다만, 여느 사람이 이걸 알기도 쉽지 않고 신경도 써야 하고…
  • 평소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같은 것을 쓰고 있고 실적이 좋아서 혜택을 많이 보고 있는 경우에는 외화 선불카드보다는 쓰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대충 할인율 3% 이상의 혜택을 보고 있다면 수수료를 물더라도 기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나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외화 선불카드 대신 신용카드? 해외여행 결제카드 선택의 정답은 ‘할인율 3%’에 있다를 보시기 바랍니다.
  • 서비스마다 적용 환율이 다릅니다.(아주 적은 차이가 있습니다.) 다같은 우대 비율이라 하더라도 아주 약간씩 차이가 있다는 얘기입니다.(이것은 마치 은행마다 환율이 조금씩 다른 것과 같다고 봅니다.) 덧붙여, 환율 기준에는 매매 기준율과 ‘팔 때’ 환율, ‘살 때’ 환율이 있는데, ‘살 때’ 환율 혹은 ‘팔 때’ 환율을 적용하면서 (수수료)’100% 우대’를 주장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것이 과연 매매기준율과 같은지 다른지 논란이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100% 우대’이기 때문에 매매기준율과 같다고 하는 분도 있으나 그렇다면 애시당초 ‘살 때’나 ‘팔 때’ 환율을 적용한다는 게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말장난이거나 사기성이 있지 않나 의심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여기서 말하는 ‘수수료 무료’나 ‘100% 우대’가 환전에 있어서가 아니라 취급 수수료를 말하고자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혹 환율에 대해 밝으신 분이 있다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